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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들었던 사회과학대 쪽의 전필수업을 재수강하고 있다.
몇년간 나름대로의 주관이 생긴 건지, 아님 그냥 시니컬해졌을 뿐인 건지 그때엔 '오 그렇군ㅇㅇ 재미있당! 혁신적이야!'라고 생각했던 사회사상들이 달리 보인다. 옛날의 내가 멋지다고 느꼈던 사회사상들은 이제 보니 (좋은 측면에서든 나쁜 측면에서든) 크레이지라고 밖엔 표현할 길이 없다. 이 사람들은 사회가 뜻대로 조정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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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세상 만사에 부정적이던 사람이 생산적이고 밝은 방면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뭔가 이것저것 하고 싶어하는 것 같긴 한데 정작 자기 일에 집중을 못하고 부유하는 사람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첫번째를 보면서는 일단 다행이다,라는 생각. 그리고 나한테도 그 기운이 옮아오는 듯한 기분? 원래부터 내가 그 사람보단 열심히 살았지만, 그치만 전혀 안 그랬던 사람이 좋아지는 모습은 나한테도 좋은 기운이 되는 것 같다.
두번째를 보면서는 저러면 안 될 텐데, 나중에 후회할 텐데하는 걱정이 들지만 솔직히 타인인 내가 충고하면 기분만 나빠할 것 같고.
감히 생각하자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할 일을 못한다기 보다, 할 일을 안 하고 있으니 정신적으로 힘든 것도 있지 않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면서 힘들어하는 것도 좀 습관성인 것 같다. 하기로 했으면 일단 그것만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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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수강신청 성공. 이로써 방학계획이 나왔다.
열심히 공부해두면 8월 마지막 주에는 동남아나 대만이나 여행갈 수 있을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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